해외여행 준비하기 마음가짐

해외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막막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건 절대 빼먹으면 안되 하는것도 결국은 빼먹게 되고

필요없다고 생각했던게 너무도 요긴한 경우도 많고

수년동안 수백번은 넘게 한국과 외국을 들락날락 하면서

느낀건 해외여행하는데 준비라는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배낭을 메고 여권을 챙기고 돈을 챙기고 하는것도 준비라면

준비겠지만, 이거해야되고 저거해야되고 하다보면 아무것도 안되고

에이 귀찮아, 여행이 머리식히고 좀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오는건데

 

여행간다고 준비하다가 스트레스받고 연인이면 싸우고 그냥 없던일로

하고 여행을 취소하는경우도 생기고 그렇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려놓는 것이고, 마음이 조급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여행은 다시 생각해 보는게 좋다.

 

사실 여행을 하기 전 아주 저렴한 비행기 티켓이 나오면 취소불가 환불불가

조건으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거의 하늘이 무너지는일이 없으면 여행을 가기 마련이라

절대 안정 절대 노 스트레스가 중요하다.

 

왜 우리가 기분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알아서 팁이 주머니에서 나오는것과 같다.

기분좋게 가면 공항버스 이용해서 인천공항가고 1만원도 훌쩍 넘는 밥에 5-6천원하는

커피도 기분좋게 결제하고, 면세점에서도 수십만원짜리 술도 그냥 사는 용기가 나는것처럼

여행의 시작과 끝은 내 즐거운 마음가짐이다.

 

여행 준비는 이걸 해야 하는거지, 여행하려고 준비하다 기분이 상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여행은 이미 망한거나 다름없다. 시작부터 꼬이면 매사 불만이고, 해외여행지에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될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감은 내내 아 처음부터 꼬였어, 그냥 오지말걸 이라는 마음의소리가

나를 잠식해 버린다.

 

여행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내려놓는거.

스트레스 없이 짐을 싸고 준비하는거다.

 

혹시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다 그만두고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는걸 추천한다.

 

그러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게 될거고, 그걸 포기하고 잊어버리는게 제일 좋다.